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 European Jazz Trio
     Night Train
     
   
 
   
발매일 : 2007.09.14  
장르 : Jazz  
    
   
   
   
EJT의 4번째 걸작. 유럽 재즈의 존재를 세계에 널리 알린 걸작!!
재즈는 물론, 영화음악, 비틀즈 넘버, 일본 창가 등 폭 넓은 장르의 곡을 선곡
1991년 6월 17,18일, 네덜란드 스튜디오 150 녹음
Karel Boehlee(p), Frans Van Der Hoeven(b), Roy Dackus(ds)
연주자의 숨소리마저 느낄 수 있는 DSD 마스터링!!

첫 번째 수록곡 `Night Train`는 블루스 넘버인데, 이 곡 속에 EJT의 포지션이 가장 명확하게 읽어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블록 코드(Block Chord)로 강력함을 어필하면서도 싱글 톤을 섞어 마음이 흔들리는 듯한 감성을 훌륭하게 잘 나타내고 있다.
영화 [종착역]의 주제가로도 알려져 있는 두 번째 수록곡 `Autumn In Rome`. 과연 완벽한 감정이입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피아니즘이 인상에 남는다. 특히 고음부는 Karel Boehlee의 독무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지는 `The Moon Of Wild Castle`는 동양인이라면 한번쯤은 들은 적이 있을 법한 적막감이 감도는 명곡이다. 마치 가사를 되풀이하며 노래하는 듯한 국면도 있어 듣고 있노라며 어느새 재즈곡임을 잊게 한다. 네 번째 수록곡은 영화 팬들에게는 오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넘버 `As Time Goes By`이다. 영화 [Casablanca]에서도 훌륭하게 스토리에 녹아 들어간 곡인데, 본 앨범에서는 그 여운을 그대로 다시 한번 녹음한 것 같다. 아름답고 세련된 멜로디 워크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본래 브로드 웨이 뮤지컬 [Everybody`s Welcome]에서 나온 넘버. Karel Boehlee의 첫 오리지널 넘버인 `You`는 경쾌한 톤으로 재즈곡임을 잊게도 하지만, 곡 중간에 어두운 톤들이 보여지면서, Karel Boehlee가 가진 재즈감을 이해하게 된다.
`Michelle`은 정감 있는 연주라고 할까, 원곡의 멜로디의 색채로 말하자면 흰색에 가까운 곡조를 보여준다. 이어지는 곡은 `Night In Kyoto`. 왜 이 곡이 탄생했는지 그 유래는 알 수 없지만, Karel Boehlee의 오리지널 곡이며 교토의 깊은 밤을 트리오가 잘 그려내고 있다. 계속되는 `Never To Early` 도 Karel Boehlee의 넘버. 시적인 느낌의 첫 부분도 사랑스럽지만, 애드립 파트에서의 자유롭고 활달함도 매력적이다. 유머러스한 타이틀인 `Bessaman San`도 마찬가지로 Karel Boehlee의 곡으로, 트리오 중에서 베이스의 역할을 Karel Boehlee가 나름대로 모험을 하고 있는 것처럼 들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점에 구애를 받고 들을 필요가 전혀 없는 아름다운 곡이다. 이어 Karel Boehlee의 마지막 오리지널 곡 `Don`t Say Good-Bye`이 이어진다. 타이틀도 그렇지만 어떤 스토리의 스케치가 생각나는 듯한 묘사감이 훌륭한 곡이다. 라스트 넘버 `El Gaucho`는 조금은 이색적인 곡으로, Wayne Shorter의 앨범 [Adams Apple]에 수록된 곡이다.

     
   
   
  DISC1
 
  • 1. Night Train
  • 2. Autumn In Rome
  • 3. The Moon Of Wild Castle
  • 4. As Time Goes By
  • 5. You
  • 6. Michelle
  • 7. Night In Kyoto
  • 8. Never To Early
  • 9. Bessaman San
  • 10. Don't Say Good-Bye
  • 11. El Gau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