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공연(2011.9.21)을 앞둔 로맨틱 재즈의 대명사,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의 궁극의 베스트 앨범! ●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특유의 감성으로, 이들이 가진 모든 매력들을 마음 속 깊이 느껴볼 수 있는 앨범으로 완성! ● 이제까지 라이브 부대에서 인기가 있었던 넘버들을 중심으로 멤버가 직접 선곡! ● 팝, 재즈, 영화 등 클래식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재즈 선율에! ● 2011년 9월 내한을 앞두고 발매되는 가장 최근에 발매되는 앨범으로, EJT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25Track 2CD 구성으로 발매!
♬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의 궁극의 2CD 베스트 앨범! 유럽의 연주자 특유의 감성으로 폭 넓은 레퍼토리를 아름다운 재즈편곡으로 들려주는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European Jazz Trio). [Best Repertoire]라고 이름 붙여진 이 2CD 앨범에는 그들이 녹음해온 연주 곡 중에서 문자 그대로 `베스트`라고 불릴만한 선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번에는 그들의 라이브 무대에서 인기가 높았던 넘버를 중심으로 트리오 멤버들이 직접 추천한 곡들을 수록하였으며, 특히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다운 레퍼토리만 선곡하여 이들이 가진 모든 매력들을 마음 속 깊이 느껴볼 수 있는 앨범으로 완성되었다. 1980년대 후반에 결성된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현재의 마크 반 룬(피아노), 프란스 반 호벤(베이스), 로이 다커스(드럼) 이 세 멤버로 활동을 한 지는 1995년의 일. 그 후 햇수로 10년 이상의 시간이 흘러 매번 새로운 표현의 스타일을 탄생시켰고, 뮤지션들의 이합집산이 빈번한 재즈계에서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멤버 체인지 없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의 연주가 얼마나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어왔는지 알게 해준다.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의 음악에서 가장 첫 번째 미덕은 그 이름 그대로 그들이 유럽의 문화와 풍토에 기반을 둔 재즈를 연주한다는 것에 있으며, 이것이 미국 재즈와는 차별화된 재즈 트리오 음악의 큰 개성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래 유럽에는 오랜 역사를 가진 클래식 음악의 전통이 있고, 마크 반 룬을 비롯한 트리오 멤버들은 그런 클래식 음악을 몸소 익혀왔다. 마크 반 룬(1967년생) 은 네덜란드 하그 왕립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배웠으며, 뉴욕에서 2년 정도 생활하다 네덜란드로 돌아와 이 트리오의 멤버가 되었다. 드럼의 로이 다커스(1964년생)는 암스테르담 음악원을 졸업한 뒤 수 많은 톱 연주자들과 공연하였으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Jazz Orchestra of the Concertgebouw`의 멤버였다. 베이스의 프란스 반 호반(1963년생)은 젊은 시절 재즈뿐만 아니라 록, 월드 뮤직 등을 연주하며 베이스를 마스터, 현재는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교편을 잡고 있으며, 이 악기의 제 1인자가 되어 활약하고 있다. 이렇게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의 멤버 각자가 재즈 연주자가 되기 이전에 하나의 음악가로서의 폭넓은 소양을 몸에 익힌 뮤지션들인 것이다. 그러한 그들에게서 탄생된 음악은 편안한 멜로디로 충만하며, 우아한 기품마저 느끼게 한다. 또한 미국 재즈가 갖고 있는 블루지한 냄새를 전혀 느낄 수 없으며 어디까지나 유럽 음악의 전통을 기본으로 한 아름다운 음악들을 만들어왔다. 그것은 멤버 하나 하나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재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즉흥 연주의 훌륭함에 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단순히 솔로를 연주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각의 악기가 갖고 있는 아름다운 울림, 더 나아가 트리오 전체로 들려주는 방법에도 세심하게 배려된, 밸런스 좋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그들 나름의 독특한 감성 중의 하나로 트리오의 음악이 갖고 있는 유니크한 리듬감각을 들 수 있다. 재즈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4비트=스윙`이 기본인 것이 대부분이며, `스윙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라는 곡까지 만들어져 스윙하는 것 자체가 재즈의 기본으로 강조되어 왔다. 그러나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의 연주에 귀를 기울여 보면 통상적인 4비트 스윙만을 고집하고 있지 않다. 재즈의 4비트, 왈츠, 보사노바, 그리고 록 등의 팝 뮤직. 실로 다양한 음악적 리듬을 절묘하게 믹스해나가며 드럼의 로이 다커스를 축으로 하여 독특한 비트감을 그려내고 있다. 그런 점이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특유의 개성적 사운드의 숨겨진 맛이 되어, 보다 매력적인 연주를 펼치고 있는 것도 이들 그룹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팝, 재즈, 영화 등을 클래식 선율에 담는 폭넓은 레퍼토리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가 연주하는 레퍼토리도 그 폭이 매우 넓다.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고 있는 클래식한 선율의 재즈 버전은 물론, 팝 뮤직의 히트 넘버, 영화 속 명곡, 혹은 일본의 멜로디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그들만의 감성으로 아름답고 즐겁게 들려주고 있다. 클래식 작품으로는 바하의 관현악 조곡 제3번으로부터 [Ouverture No.3 BWV.1068](CD1-Track2)와 슈베르트의 [Ave Maria](2-2), [Meditation From Thais](2-10), 포레의 [Pavane](2-12) 등은 비교적 원곡의 멜로디가 가지고 있는 서정성을 살려 원곡을 충실하게 연주하고 있다. 한편 베토벤의 [Fur Elise](1-6)와 [Sonate Fur Klavier No.17 “Tempest“ op.31-2](1-8), 쇼팽의 [Prelude `Raindrop`](2-11) 등은 부유감(浮遊感) 있는 비트에 실어 로맨틱한 연주를 펼쳐내고 있어 그야말로 트리오답다. 더욱이 다이내믹한 스윙으로 연주되고 있는 [Fantasie Impromptu in C# minor](1-7),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의 [Sonate Fur Klavier No.8 `Pathetique`](1-11)와 역동적인 편곡이 즐거운 모차르트의 [Turkish March](2-8) 등 동일한 클래식 멜로디라도 여러 가지 취향을 응축시킨 편곡으로 요리하여 즐겁게 들려주고 있다. 팝송으로 눈을 돌려보면 우선 스웨덴 인기 그룹 ABBA의 1976년 대 히트곡 [Dancing Queen](1-3)이 있다. 여기도 원곡의 리듬과는 다르게 트리오다운 섬세한 비트로 연주되고 있어 무척 아름답다. [Europa](1-5)은 동시대 뮤지션 산타나의 히트작. 여기서는 트리오의 네덜란드 출신의 예세 반 룰레가 참여하여 선명한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본래 기타를 위한 곡이기 때문에 여기서 룰레의 기용은 적절했다고 할 수 있다. [LIBERTANGO](2-3)는 탱고의 혁명아라 불리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작으로, 역시 트리오가 탱고의 분위기를 충분히 남기면서도 개성적인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 콤비가 쓴 [Lady Madonna](2-5) 는 비틀즈의 1968년의 히트곡. [Message In A Bottle](2-6)는 3인조 록 그룹 폴리스의 1979년의 히트앨범 [White Regatta]에 수록된 곡이다. [SCARBOROUGH FAIR](2-7)는 영국에서 오래부터 전해오는 멜로디로 1966년에는 팝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이 불러 널리 친숙해진 곡이다. 이런 추억의 팝스 넘버들과 함께, 2003년 노라 존스가 불러 그래미상의 영광을 안은 [Don`t Know Why](2-13)등의 화제곡도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