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첫 번째 기타연주앨범인 Til the end 발매후 2012년 네이버선정 이주의 발견에 선정되기도 했던 `Santa
Monica` 이후 3년에 걸쳐서 제작된 3번째 앨범 `June` 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앰비언트 음악적인 요소들 그리고 재즈의 즉흥성까지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가 크로스오버되어 있는 신작이다.
기타리스트로써의 면 보다는 전자음악적인 사운드 디자인 프로듀싱과 여러가지 샘플소스들, 그리고 반복되는 루프들을 통해 그는 본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그가 해왔던 여러가지 음악적인 시도들의 집합체와 같은 형태로 이번 앨범을 마무리 했다. 앨범의 첫번째 곡인 `June`의
서정적인 인트로 사운드와 이어지는 2번트랙 `Taped`의(보통 하우스음악에서 사용하지 않는) 3박의 일렉트로 하우스로 연결이 된다.각각
트랙의 사운드는 치밀하고 정확하게 기획되어진 각기의 특색있는 샘플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반복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편곡으로 이어진다. 본
작품과 연계하여 김정배는 비디오/비쥬얼아티스트 들과의 협업 및 공연, 전시를 기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