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닦는 선수행(禪修行)의 과정을 그린 십우도(十牛圖) 음악! 팔상도(八相圖)에 이어 국내 최초로 발매되는 <십우도> 앨범이다.
인간의 본성을 소로, 마음을 닦는 일을 소 기르는 일에 비유하여 수행자가 정진(精進)을 통해 자신의 본성을 깨달아 가는 참선공부의 과정을 10가지 장면으로 그린 선화(禪畵)인 십우도(十牛圖)를 중국의 대나무 피리와 퉁소 명인 장유량이 다도(茶道)와 접목하여 음악으로 표현한 역작이다.
중국현악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범종소리가 실제 소리와 유사하게 들리는 10번 곡 “저자에 들어가 중생을 돕다”가 매우 인상적이다.
십우도(十牛圖)란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한다’는 뜻의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의 가르침을 나타내는데, 이는 깨달음을 구하는 수행과 자비의 실천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