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브래들리 애덤스 | Peter Bradley Adams
     Leavetaking
     
   
 
   
발매일 : 2011.10.07  
장르 : POP  
    
   
   
   
탐구할 가치가 있는 노래들을 보유한 21세기 작가.
‘피터 브래들리 애덤스’의 [Leavetaking].
피터 브래들리 애덤스(Peter Bradley Adams)는 단 한 장의 앨범으로 포크 음악의 유망주로 부각됐다. 동료 캣 매슬리치 보드(Kat Maslich Bode)와 결성한 포크, 팝 듀오 이스트마운틴사우스(Eastmountainsouth)의 2003년 데뷔 앨범이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 낸 덕분이었다. 포크 특유의 잔잔하고도 서정적인 정취, 대중적인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작품은 음악 애호가와 관계자들에게 그의 존재를 크게 선전했다.
영화와 드라마는 그에게 힘을 더 실어 주었다. ‘Hard Times’는 영화 [엘리자베스타운]의 사운드트랙으로 쓰이며 널리 알려졌고, ‘You Dance’가 드라마 [원 트리 힐]에 삽입된 것을 비롯해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은 무려 3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많은 대중에게 전파됐다. 레이블의 합병 문제로 데뷔작이 그룹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지만 피터 브래들리 애덤스의 목소리는 여러 영상물을 통해서 긴 생명력을 과시했다.
2004년 그룹 해체 후 그는 [Gather Up], [Leavetaking], [Traces], [Between Us] 등 총 네 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하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06년 첫 솔로 앨범을 냈을 때 한 지역 방송국은 ‘올해의 주목할 만한 신인 아티스트’라고 평했고, 2008년 월스트리트 저널은 ‘탐구할 가치가 있는 노래들을 보유한 21세기의 작가’라 극찬했을 정도로 매번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피터 브래들리 애덤스는 근사한 음악을 선보임으로써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는 중이다.
피터 브래들리 애덤스가 2008년에 낸 두 번째 앨범 [Leavetaking].
그가 부르는 선율은 단아함과 서정성을 겸비한다. 좀처럼 튀지 않는 얌전함이 새겨져 있으며 감성을 지그시 자극하는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음악은 조용하지만 듣는 사람을 이끄는 힘이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일 것 같다.
앨범을 여는 첫 곡 ‘The Longer I Run’은 조곤조곤한 멜로디로 그리움 진한 향기를 퍼뜨리며, ‘Los Angeles’는 톤을 내린 음성으로 애틋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포크 음악이 주를 이루지만 ‘Always’와 ‘Ohio’는 록에 근접한 구성으로 색다름을 이끌고, ‘Keep Us’로는 가벼운 연주와 애잔함을 동시에 보여 주고 있다. 앨범의 유일한 연주곡 ‘Song For Viola’는 비올라 연주를 통해 처연함을 이야기한다.
음악에서 느껴지는 연약함이 피터 브래들리 애덤스의 매력 중 하나다. 그런 모습이 묘한 흡인력을 갖는다. 튀지 않아도 노래들이 머금은 여린 서정미가 청취자를 서서히 매료할 것이다.

     
   
   
  DISC1
 
  • 1. The Longer I Run
  • 2. Los Angeles
  • 3. I’ll Forget you
  • 4. Under My Skin
  • 5. Always
  • 6. So Are You To Me
  • 7. Ohio
  • 8. Keep Us
  • 9. Song for Vio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