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depoort International Eisteddfod(로데포르트 국제 아이스테드보드)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합창단으로 웨일즈 찬송가와 전통 민요, 클래식 등에 이르기까지, 다이애나 비의 장례식에서 불려진 ‘Cwm Rhondda’ 등 올 타임 사랑 받고 자주 리퀘스트되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19곡이 수록되어 있다. 웨일즈인들은 차갑기 짝이 없는 잉글랜드인들에 비하면 웨일스 사람들이 쓰는 영어의 리듬처럼 사람들도 따듯하고 정겹다. 그들이 살고 있는 땅도 그러하다. 아일랜드 해를 휘감아 도는 아름다운 해안과 내륙의 굽이치는 산들의 어울림은 ‘노래하는 땅’이라는 별칭을 가진 웨일즈에 풍요로운 리듬을 더해 주었으며, 웨일즈 사람들은 음악과 노래를 매우 사랑하는 사람 들이다. 남성 합창단이 웨일즈 시민 사회의 뿌리 깊은 전통이라는 것도 그리 보면 자연스럽다. 매년 7월마다 그림 같은 마을 랑고랜(Llangollen)에서 행해지는 국제 음악제는 음악을 사랑하는 그들의 심성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이 매력적인 음악제는 세계각국의 합창단, 음악가, 발레단이 모여 각자의 실력을 발휘하며 음악을 통해 친선을 도모하는 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