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트리오 음반이 강세인 최근 국내 재즈 음악계에서 큰 호응과 반향이 예상되는 데렉 스미스 트리오의 쾌작. 타이틀 곡 Dark Eyes 등 8곡 어느 하나라도 놓치면 안될 정도로 창의적인 즉흥 연주와 완벽한 인터플레이가 돋보이고 매력적인, 그 동안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앨범
데렉 스미스의 음악적 뿌리가 스윙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흥겨운 리듬의 Take The A Train 을 비롯, 발라드 곡도 이렇게 스윙감 넘치는 스타일로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Misty , 아름다운 발라드인 타이틀 곡 Dark Eyes 등 8곡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놓치면 안될 정도로 매력적인 피아노 트리오의 연주를 담아내고 있다.
조지 뒤비비에, 거스 존슨이라는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한 본 앨범은 한 마디로 피아노 트리오가 보여줄 수 있는 창의적인 즉흥연주와 상호존중과 이해 속에 펼쳐지는 완벽한 인터플레이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1983년 6월에 녹음된 앨범으로, 국내에는 처음 라이센스 음반으로 소개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빌 에번스 트리오, 키스 자렛 트리오,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 등의 음악이 전통과 발전, 진보의 이상적인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데렉 스미스의 음악은 진보보다는 전통에 더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피아노 트리오의 동적인 모습이 잘 담겨 있는 데렉 스미스 트리오의 쾌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