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그룹 결성 이후 꾸준한 앨범 발표와 라이브 공연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퓨전 재즈 그룹으로 명성이 높은 [카시오페아]의 후기 베스트 앨범. 1994년 이후 발매한 6장의 앨범에서 엄선된 30곡이 수록된 앨범으로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들의 최근 작품이 잘 정리되어 있다. 7분 30초의 긴 러닝 타임을 이용한 긴장감 넘치는 편곡이 압권인 오프닝 트랙 `Trance evolution`, 노로 이세이의 스트로크 기타 배킹이 감각적으로 첨가된 `Asayake`, 칼칼한 피아노 연주로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Looking up`, 복고풍 브라스 섹션이 등장하는 `Down up beat`, 현대적인 키보드 연주와 기타 멜로디가 귀를 자극하는 대표곡 `Coast to coast`, 초퍼 베이스 연주가 일품인 `Keep ahead`, 흐느낌의 요소가 강한 기타 연주가 눈에 띄는 `Missing days`, 리듬 섹션과 절묘하게 삽입된 브라스 연주가 어울리는 `Dream maker`, 역시 슬라이드 주법을 이용한 베이스 연주가 리드하는 `The purple bird`, 따뜻한 기타 연주가 서정적으로 울려 퍼지는 `Twinkle visions`, 제목 만큼이나 밝고 활기찬 `Lucky star` 등이 특히 기억에 남는 트랙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