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바나나걸’로 화제가 된 후 각종 프로그램의 리포터로 활발히 활동중인 ‘아가’ 안수지가 밴드 ‘아가싱즈’를 결성했다. 보컬 아가, 건반 한희준으로 구성된 ‘아가싱즈’는 첫 번째 미니앨범 ‘여행의 발견’을 통해 재즈를 기본으로 하는 자유로운 멜로디 라인으로 그들만의 고유한 영역을 구축했다.
아가가 노랫말을 쓰고, 한희준과 함께 작곡한 곡들로 구성된 이번 미니앨범 ‘여행의 발견’은 싱그러운 여름날에 떠나는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여행의 발견’,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서 찾은 삶의 의미를 노래한 ‘날’, 지금은 돌아가신 아가의 아버지께서 좋아하던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OST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을 모티브로 한 ‘For my daddy’ 등으로 구성됐다. 담담하지만 가만히 귀를 기울이게 하는 음악을 선보인 ‘아가싱즈’.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그들의 행보를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