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무
     Be My Guest
     
   
 
   
발매일 : 2013.03.01  
장르 : K-POP  
    
   
   
   

국내 유일의 세계적인 라틴 빅밴드
오르께스타 코바나의 보컬 서형무가 선보이는 첫 번째 디지털앨범 `Be My Guest`

현재 라틴 보컬로 활발히 활동중인 서형무는 딥퍼플과 쥬다스프리스트에 빠져있던 경동고 시절 스쿨밴드의 보컬을 처음 시작하면서 음악에 입문했다. 90년 대학밴드계의 스타 옥슨이 되기 위해 건국대에 진학한 후 ‘옥슨91’의 이름으로 91년 KBS대학가요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등장하게 된다. 함께했던 친구들의 군입대 등으로 더 이상 팀을 할 수 없게 되자 93년 솔로로 전향, 그의 Rocker로서의 면목이 잘 나타난 앨범‘멈춰버린 시간’을 발표하게 된다.

94년부터 2년여 간의 해군홍보단 가수생활로 그는 좀 더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게 되고 특히 이시기에 성인가요와 재즈에 대한 많은 공부를 했다고 한다. 97년 2집 실패로 좌절했던 그는, 한 때 음악을 그만두려고까지 했으나 결국은 라티노가 되어 빅밴드 코바나의 보컬로 활동하는 현재까지 역시 음악의 질긴 중독성은 그를 가만둘 수 없었나 보다.

그는 20여 년 간 닦아온 수준급의 기타연주 이외에도 피아노, 베이스는 물론 드럼과 타악기도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할 정도의 실력을 지닌 숨은 뮤지션이다.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트럼펫 이외의 모든 악기의 연주와 코러스 프로그램밍, 믹싱, 마스터링까지 전체의 작업을 욕심 낸 이번 디지털앨범에서 그는 4곡 모두를 전혀 다른 장르의 곡들로 채워 넣었다. 그의 곡을 들어주는 모든 이들에게 그는 조용히 말한다. `아무래도 너무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 봤어요. 차린 건 적지만 취향대로 맘껏 드세요! 하하하!`

첫 번째 곡인 ‘약속을 지키는 남자’
10년 동안의 결혼생활에 대한 반성이 담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성인가요 풍의 곡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한 번도 제대로 된 가족과의 휴가를 가져보지 못한 그가 그의 아내와 아이들에게 보내는 앞으로의 다짐이 느껴진다.

두 번째 곡 ‘넌 누구야’
그가 추구하는 New Wave Rock의 색체가 잘 나타난 곡이다. 전체적으로 일렉트로닉한 이펙트들과 실제 연주 하고 있는 악기와 코러스의 조화가 탁월하다.

세 번째 곡 ‘이세상은’
사람은 아무리 잘나도 절대 혼자 살 수는 없고 어우러져서 함께 잘 지내야 행복할 수 있다는 건전가요와도 같은 가사로 이뤄진 곡이다. 정통 맘보 곡으로는 국내 최초로 우리말로 만들어진 곡으로 현란한 타악기 군의 리듬과 라틴의 기본형식 Coro-Pregon, 거기에 코바나의 트럼펫주자 유승철의 절제된 연주가 잘 버무려진 라틴의 교과서 같은 곡이다.

네 번째 곡 ‘Memory of Sunset’
해질녘에 연인과 노을 진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겼던 참 편안했던 ‘그때’의 느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보사노바 풍의 연주곡이다. 따뜻한 기타연주와 때 묻지 않은 플롯연주가 일품이다.


     
   
   
  DISC1
 
  • 1. 약속을 지키는 남자
  • 2. 넌 누구야
  • 3. 이세상은
  • 4. Memory Of Suns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