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유명한 나무자전거의 실력파 보컬 멤버인 김형섭이 참여한 “대왕의 꿈”의 2번째 OST “꿈꾸던 기억”이 공개되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형섭이 참여한 이번 OST는 그도 처음 시도하는 창법으로 노래하는 것에 처음에는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추었으나, 성공적인 결과물에 본인 스스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절묘하게 넘나들고, 일반 여성가수들의 고음 이상의 폭발적인 고음을 후반부 절정에서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소름 돋는 새로운 보이스의 등장에 녹음현장의 작곡가들이 “한국에 보첼리니가 나타났다”며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꿈꾸던 기억“는 두 주인공인 김춘추와 김유신의 우정과 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클래시컬 뉴에이지 스탈의 발라드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섬세한 가사, 웅장한 스트링과 최고의 세션 연주로 근래에 듣기 힘든 유니크함을 보여주며, 시작은 은은한 하프와 긴장스러운 현의 트레몰로로 시작하여 후렴 멜로디는 아름답고 클래시컬하면서 서정적인 느낌을 주는 전체 곡 흐름은 정통사극인 “대왕의 꿈”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김형섭의 고음 보컬이 마치 천둥이 휘몰아치는 것처럼 폭발적인 후반부는 이 곡의 백미이며, 성악가가 아닌 KPOP 가수가 팝페라 창법으로 노래한 점도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제시카가 부른 전작 “마음길”에 이어 이번 OST 역시 이창희, 김준범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과 작사를 맡아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통사극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대왕의 꿈`은 매주 토,일 저녁 9시40분에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