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of seoul-해금, 서울을 노래하다!! 서울의 오늘, 서울의 아름다움, 서울의 이미지를 담아낸 연주곡들 로 이루어지는 해금음반 서울의 가요-광화문 연가, 서울야곡 서울의 민요-꼭두각시, 도라지, 노들강변 서울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연주곡-한강, sweet walking, 달빛 서울은 바야흐로 국제적인 문화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서울을 상징할 만한 음악이나 연주곡은 없다. 뉴욕, 파리, 런던, 도쿄에는 그 도시와 연상되는 음악이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서울을 떠올릴 때, 서울의 이미지와 부합하며 서울을 연상되게 하는 음악이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제 우리는 `서울`하면 떠오르는 음악을 필요로 하며 그러한 음악을 다각도로 만들 단계에 와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의 전통악기 해금을 중심으로 해서 서울을 주제로 한 음악과 공연을 만들어본다. 해금은 요 근래 국악기중에서 가장 부각되고 있으며 이미 많은 해금 연주곡과 음반들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퓨전국악 속에서 해금이란 악기는 바이올린이나 얼후의 음색을 흉내 내듯이 제 목소리를 잃은 채, 해금의 ‘본질적인’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대중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해금 본연의 깔깔하고 개성 있는 음색을 기계로 깎아 지우고, 둥글고 어눌한 음색의 변형된 해금소리가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음반에서는 서울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해금 특유의 본질적인 소리를 찾는데 또 다른 의미를 둔다. 대중적인 면도 중시하지만, 해금이 갖고 있는 독특한 매력과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 음악이 되고자 한다. 이번 음반은 해금을 서울의 이미지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 음반을 토대로 다른 공연, 방송과도 연계하여 서울을 상징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국내외에 서울의 테마음악을 홍보하고자 함이다. 특히 이번 음반의 연주 곡에서는 작은 부분을 발췌해도, 그것 자체가 매우 인상적인 멜로디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게 된다. 곧 3~4분 되는 곡 속에서, 15초, 30초, 1분 정도의 부분을 발췌해도, 충분히 음악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소통 가능한 선율을 만들어서, 외국인들이 마치 ‘아리랑’을 흥얼거리듯, 기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