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하고 묘한 중독성으로 무장 된 그들. DOZ의 시작은 처음부터 남달랐다. 직접 작사, 작곡에서 UCC제작, 캐릭터까지 데뷔 전부터 온라인에서 스타로 군림해 온 DOZ가 `힙합 계의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MC스나이퍼에게 발탁 됐을 때도, 자신이 아는 일본어 `아리가또고자이마스`,`스미마셍` 두 단어만으로 표현한 데뷔 곡 `아리가또고자이마스`가 유투브(YouTube)를 중심으로 인터넷과 입 소문으로 화제가 돼 누계 150만회 재생을 넘었을 때도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 UCC만으로 일본 에이백스와 계약을 체결,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DOZ는 입 소문이 퍼져 데뷔 일에는 유선 J-POP 차트의 8위를 기록, 생방송 출연을 포함한 10개 이상의 TV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등 `화제의 인물`이 되며 이례적으로 주식회사 이동 재팬의 `닛꼬리 막꼬리(생긋 막걸리)`의 CF에 전격 발탁되기도 했다.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온 DOZ는 색다른 매력으로 어필한 일본 활동의 열기를 몰아 한국에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랜 기간 싱어송라이터로서 재능을 키워왔던 만큼 프로듀싱 뿐 아니라 자켓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아리가또고자이마스`의 시리즈 격이라 할 수 있는 `다른여자 만나니까 좋더라`와 새롭게 리메이크한 `BK LOVE`가 담긴 디지털 싱글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Album info. 01. 다른여자 만나니까 좋더라 `다른 여자 만나니까 좋더라`는 DOZ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아리가또고자이마스`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전작이 일본으로 떠나간 연인을 향한 남자의 애끓는 마음을 반복되는 가사로 묘한 중독성을 일으킨 후크송 이었다면 `다른 여자 만나니까 좋더라`는 오래된 연인과 이별 후 다른 여자를 만나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결국엔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닫는 감정이 담겨 있는 곡이다. 만남과 헤어짐이 빠른 2011년 연애 풍토에 발 맞춰 중독성 있는 트렌디한 멜로디와 슬픈 피아노 선율 안에서 DOZ 특유의 재기 발랄함을 맛볼 수 있는 곡이다. 또한, UCC의 스타답게 일반 가정용 디지털 카메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에는 곡과 혼연일체 된 DOZ멤버들의 농익은 분노연기가 담겨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02. BK LOVE DOZ를 직접 발굴한 MC스나이퍼의 데뷔 곡이자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수록되는 등 10년이 지났지만 꾸준히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으로, 친구의 안타까운 사랑을 노래하는 MC스나이퍼의 담담하면서 애절한 느낌의 곡이 재 탄생했다. ` 감미로운 멜로디와 보컬이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DOZ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