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 없는 떠버리, 리오(L.E.O)가 가장 자신 있는 음악, 여름의 더위를 날려 줄 시원한 노래 15곡이 꽉 찬 3집 앨범을 가지고 돌아온다. 리오(L.E.O)는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시발점인 홍대에서 1999년 데뷔작 [2MC]를 발표하며 당당하게 데뷔하였고, 힙합 전문 레이블 ‘마스터플랜’의 간판스타 ‘주석’과 함께 ‘822크루’를 결성하며 새롭고 세련된 힙합의 매력을 전파해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솔로 랩퍼로서의 피처링 활동은 물론 메이크-원(Make-1)과 함께 일 스킬즈(Ill Skillz)의 이름으로 선사한 빈틈없이 단단한 라이밍은 더 없이 화려한 ‘훈장’이고 공신력 가지는 ‘자격증’이 된다. 2007년 2월 본인의 정규 1집 [I’ll Skill]을 통해 ‘황혼에서 새벽까지’, ‘떠버리’ 등을 히트시킨 후, 스나이퍼사운드와 정식계약을 체결, 2009년 2월에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검은띠]에서도 막강한 피쳐링진, 파워풀한 랩, SS501의 김형준과 함께 했던 ‘love train’을 통해 변치 않은 부드러우면서 진보적인 랩 실력을 보여주었다. [보물섬]이라는 타이틀로 발매 되는 이번 3집 앨범은 리오(L.E.O)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깨를 절로 들썩거리게 할 만큼 신나는 음악으로 가득 차 있으며, 하와이에서 태어나 자란 리오(L.E.O)의 자유분방함과 열정이 가득 담긴 앨범이다. 앨범의 자켓 또한, 펼치면 보물섬을 찾아가는 한 장의 지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오(L.E.O) 본연의 색을 내고자 하는 의지로 가장 리오(L.E.O)다운 음악으로 회귀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타이틀 곡 ‘Sunny’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올드스쿨하면서 펑키한 리듬감으로 더운 여름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가득 차 있으며 intro부터 outro까지 배를 타고 지도를 따라 보물섬을 찾아가는 한 편의 여행을 즐기는 것 같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타이틀 곡 ‘Sunny’는 70년 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Boney M의 ‘Sunny’를 샘플링 한 곡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CF에 삽입되는 등 친근한 곡이며 ‘나오미’의 파워풀한 보컬과 리오(L.E.O) 특유의 래핑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앨범의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를 보고 만든 ‘짜릿해’, 스나이퍼사운드의 아티스트가 총출동한 ‘일기장을 펼쳐’, 김도향 선생님의 참여로 한층 더 깊이 있어진 ‘꿈의 선장’외에도 bizzy, 에시리, 팔로알토, 도끼, 더콰이엇, B-free, 마이노스등 내로라 하는 힙합 뮤지션들이 수록곡에 대거 참여했으며, 리오(L.E.O)의 전신인 일스킬즈가 10년 만에 새로운 트랙을 선사하는 등 들을 거리 가득한 풍성한 앨범이다. 뮤직비디오는 리오(L.E.O) 1집 ‘like that’과 에픽하이의 ‘fly’를 연출하며 2005년 m.net 힙합부문 최우수뮤직비디오 수상을 하기도 했던 마이크 조 감독과 다시 만나 감각적인 영상으로 ‘Sunny’의 열정과 뜨거운 열기를 뮤직비디오에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리오(L.E.O)와 친분이 있는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출동해 하우스파티를 즐기듯이 신나는 영상을 담아냈다고 한다. 한편, 리오(L.E.O)는 앨범 발매 후 8월 21일 홍대 V홀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콘서트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