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20명 남성보컬 크루너들의 베스트 컬렉션 앨범!

세기의 대표적인 크루너 스타들인 빙 크로스비, 프랭크 시나트라, 냇 킹 콜, 딘 마틴, 토니 베넷, 페리 코모, 매트 먼로, 멜 토메, 프랭키 레인 및 최초의 크루너 중 한명인 알 보울리 등의 대표곡 20곡 수록.
‘크루너(Crooner)’는 ‘20년대 후반에서‘60년대 초반에 걸쳐 화려한 조명을 받았으며, 스탠다드 팝과 발라드를 보통 풀 오케스트라 혹은 빅 밴드의 반주에 맞춰 부드러운 저음의 음색에 중후한 바리톤 보이스로 노래를 부른 남성 보컬가수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러한 크루닝(Crooning) 창법은 음악 스타일 이라기보다는 노래를 부르는 테크닉을 말하며, 역사적으로 이태리 오페라의‘벨 칸토(Bel Canto)’ 창법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러한 크루닝 스타일은 1931년 마이크와 증폭기의 출현으로 가능하게 되었으며, 가장 유행하던 전성기 시절은 1920년 후반에서 1960년 초까지로 라디오 방송국과 전기 녹음의 등장시기와 일치한다. 예를 들자면, 빙 크로스비의 ‘Crosby’s Radio Show’는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5천만 명의 청취자가 들었을 만큼 그 인기가 있었다.
최초의 크루너 중 한 명이자 크루닝의 창안자중 한 사람은 알 보울리(Al Bowlly)라고 알려져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크루너들은 빙 크로스비, 프랭크 시나트라, 딘 마틴를 지칭하는 ‘스탠더드 빅3’와 냇 킹 콜, 앤디 윌리엄스이다. 원래 크루너란 용어는 부정적으로 사용되었던 바, 프랭크 시나트라는 자신과 빙 크로스비를 크루너로 여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1954년 이후 락큰롤의 등장과 더불어 그 인기가 시들해 졌는데, 후반기에 등장하여 명성을 떨친 크루너들은 페리 코모, 매트 몬로, 토니 베넷 등이 있다. 또한 발라드와 스탠더드 팝을 불렀던 크루너들은 백인 가수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중후한 바리톤 보이스로 여성 팬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