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밴드 ‘게이트플라워즈’를 결성, 2009년 EBS 스페이스 공감 10월의 헬로 루키 선정, 그리고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록부분 최우수 노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게이트플라워즈는 탑밴드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8년 만에,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인 게이트플라워즈의 [TIEMS]는 사전적 의미로 해석하기 보다는, 앨범 커버 디자인 컨셉으로 만들어진 뉴스페이퍼의 형태로 부합되는 의미로, 그들 스스로의 시간, 날, 시절 등 다양한 뜻으로 해석된다. 모 인터뷰를 통해 “지금의 저희의 음악을 하기엔 최고의 호시절이 아닐까해요” 라는 말을 남기며, 7년만에 발매하는 정규 1집 [TIMES]의 첫번째 트랙 제목 역시 ‘좋은날(호시절)’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호시절’이 어떤 의미인지, 그것은 어쩌면 신대철과의 기가막힌 만남과 인연을 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